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YG엔터테인먼트 올해 실적, 아이콘과 위너 흥행이 좌우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2-23 18:21: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사드배치와 관련한 중국 리스크로 실적이 제자리걸음 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244억 원, 영업이익 313억 원을 거둘 것”이라고 23일 추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 올해 실적, 아이콘과 위너 흥행이 좌우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지난해보다 매출은 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 줄어드는 것이다.

사업부문별로 놓고 보면 음반 및 음원, 자회사 YG플러스는 매출이 증가하고 콘서트 부분은 감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사드 문제에 따른 중국 공연활동의 제약으로 콘서트부분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다만 외부 아티스트 영입에 따른 매출증대 등으로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도 “YG엔터테인먼트는 중국이 문제”라며 “ 중국에서 방송 및 광고출연, 콘서트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YG플러스의 화장품 수출도 언제부터 가능할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빅뱅 일부 멤버의 군입대에 따른 공백 역시 성장세를 약화할 수 있는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아이콘의 급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부터 반전의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이콘이 역대 보이그룹 가운데 최단기에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위너 역시 첫 앨범을 앞두고 있다”며 “3~4월 발표될 아이콘과 위너 앨범의 흥행이 YG엔터테인먼트의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3일 전날보다 1.44% 하락한 2만74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