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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삼성전기 과거 대비 이익지속성 높아져, 범용 MLCC 공급 부족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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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전기는 돈 되는 수주만 골라 받을 수 있는 업황을 맞이한 것으로 분석됐다.
 
iM증권 "삼성전기 과거 대비 이익지속성 높아져, 범용 MLCC 공급 부족 전망"
▲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전기의 이익 지속성이 과거 대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삼성전기>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6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6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삼성전기 주가는 45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 연구원은 "서버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제품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고, 반도체 기판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삼성전기의 2026년,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보다 7%, 14% 상향한 1조4700억 원, 2조2600억 원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MLCC는 당초 스마트폰 등 세트 수요 둔화에 따른 가동률 하락 걱정이 있었으나, AI 서버 중심의 제품이 수요 증가가 이를 넘어서고 있다.

현재 삼성전기를 비롯한 글로벌 선두권 MLCC 업체들의 가동률은 90%를 웃돌고 있다.

글로벌 1위 MLCC 업체인 일본 무라타의 행보도 삼성전기에 호재다.

지난 2월 무라타의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서버용 MLCC 수요가 공급 능력의 두 배에 달함을 언급했다.

고 연구원은 "이는 단순히 서버 수요가 강력하다는 점을 넘어, 이를 대응하기 위한 범용 MLCC에 대한 인위적인 감축이 필요함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운영 전략은, 장기적으로 범용 MLCC 공급의 타이트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삼성전기는 지난 3월 일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플리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가격을 약 10% 인상했으며,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 상승한 350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과거 대비 업황 지속성이 높아졌다"며 "2022년과 달리 MLCC와 FC-BGA가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고, AI를 동인으로 장기 가시성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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