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1일 오전 10시6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LG이노텍 주식은 전날보다 14.82%(4만3500원) 뛴 3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 LG이노텍이 1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
주가는 10.22%(3만 원) 높아진 32만3500원에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34만7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38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북미 고객사의 부품 재고 확충에 따른 주문량 증가와 우호적 원/달러 환율 환경, 기판 업황 반등 효과 등으로 1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연간 실적 방향성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24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같은 기가보다 92% 늘어난 수치로 시장의 전망치(1762억 원)을 크게 상회한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8906억 원에서 1조344억 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이날 iM증권도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38만5천 원으로 높였다. 유진투자증권과 DB투자증권도 각각 목표주가를 35만3천 원, 3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주가는 카메라모듈 중심의 사업구조와 북미 고객사 매출 의존도가 높은 점을 반영하더라도 현저히 저평가 받고 있다”며 “메모리기판 업체를 통틀어도 LG이노텍의 밸류에이션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거시 불확실성에 따른 증시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좋은 투자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