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텔롯데가 주요 사업부 호실적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호텔롯데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262억 원, 영업이익 2294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 ▲ 호텔롯데가 주요 사업부 호실적에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 전경. <롯데그룹> |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6.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 영업이익 3183억 원을 기록한 뒤 6년 만에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호텔사업부는 매출 1조5083억 원, 영업이익 1177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3%, 119.7% 늘었다.
국내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해외 호텔은 세계 관광시장 회복에 영향을 받아 실적이 개선됐다.
국내 객실 관련 매출은 객실 개조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호텔 서울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해외 시장은 1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사업부 매출은 4019억 원으로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0억 원으로 36.4% 증가했다.
외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축제와 새로운 공연·콘텐츠 등을 도입한 것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면세사업부 매출은 2조8160억 원으로 13.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1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면세사업부는 고정비 절감과 개별자유여행객(FIT) 매출 신장 등 경영 효율화 노력을 기반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면세사업부는 다음달 17일부터 인천국제공항 DF1(화장품·향수, 주류·담배) 구역에서 영업을 개시하며 매출 신장과 수익 중심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