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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주총에서 이승준 "경쟁사들과 격차 벌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권영훈 기자 youngh@businesspost.co.kr 2026-03-26 15: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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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주총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0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승준</a> "경쟁사들과 격차 벌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이 26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열린 제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리온>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사장이 제품,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며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사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사옥에서 열린 제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연결기준 매출액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유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계속됐지만 성장을 이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글로벌 기업 오리온은 경쟁 회사들과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올해 핵심 과제로 △제품 경쟁력 강화 △영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생산 기반 투자를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사업이 그룹 전체의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러시아 시장에서 1월 2400억원을 투자해 트베리 신공장동 건설에 착수했다. 증설이 완료되면 러시아 내 연간 생산량은 금액 기준으로 75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것이다.

인도 시장에서는 올해 1, 2월 매출 성장률 80%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와 카스타드 생산 라인 증설도 서두르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조미김 생산공장 건설에 나서기로 했다.

이 사장은 "'검은 반도체'라고 불리는 김은 매년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김 사업이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허인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 등을 포함해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안건으로는 △제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이현규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됐다. 권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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