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삼성자산운용,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 수탁고 700억 넘어서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2-22 17:4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수탁고가 빠르게 늘고 있다. 타깃데이트펀드는 연금펀드의 일종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의 수탁고가 700억 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타깃데이트펀드를 지난해 4월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 수탁고 700억 넘어서  
▲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사장.
타깃데이트펀드란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타깃데이트(Target Date)로 정해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지난해 미국의 타깃데이트펀드 적립규모는 1370조 원을 넘는 등 연금상품 가운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가입자 판단으로 스스로 운용을 해야 하는 기존 연금상품과 달리 은퇴시점을 정하면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의해 펀드가 스스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해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성향, 평균연령, 수입 등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게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에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에 2015년부터 2045년까지 매 5년 단위 은퇴시점인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등 총 7개 상품종류를 갖췄다.

타깃데이트펀드는 저성장·저금리 상황이 지속한 미국 연금시장에서 효과가 입증돼 우리나라에서도 기존 원금보장형 연금상품의 대안으로 급부상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 상품을 27일 출시하기로 했고 KB자산운용도 이르면 6월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오원석 삼성자산운용 연금영업팀장은 “연금은 장기투자 상품이기 때문에 글로벌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 관리, 소득과 은퇴시점을 모두 고려한 종합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며 “타깃데이트펀드는 이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