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가 올해 방탄소년단(BTS) 컴백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BTS 월드투어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중계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 하이브가 올해 방탄소년단 활동에 힘입어 실적 상승이 예상됐다. 사진은 서울 용산 하이브 본사. |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4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하이브 주가는 35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조5985억 원, 영업이익 508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73.5%, 영업이익은 1063.7% 늘어나는 것이다.
BTS 컴백으로 앨범과 공연, MD(기획상품), 콘텐츠 등 모든 매출 부문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BTS의 2026~2027년 실적 기여분은 매출 2조9천억 원, 영업이익 5306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2026년에는 매출 2조3천억 원, 영업이익 4214억 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브는 2월12일 BTS 월드투어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라이브 관람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BTS가 오프라인 모객 600만 명으로 역대 최대 K팝 아티스트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만큼 온라인 모객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320억~640억 원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하이브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을 6천억 원 중반 수준까지 상향할 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올해 3월20일 앨범 발매와 21일 광화문 공연 190개국 생중계, 27일 넷플릭스 다큐 공개, 4월9일 월드투어 개시 등 예정된 BTS 관련 이벤트들을 계기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