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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테크·라이프 시너지로 사업 개발 본격화, "각 회사 경쟁력 높이고 신시장 개척"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3-16 16: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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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테크·라이프 시너지로 사업 개발 본격화, "각 회사 경쟁력 높이고 신시장 개척"
▲ 한화비전 AI 카메라가 조리사의 복장 및 위생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장면(왼쪽)과 소믈리에의 모션을 학습해 브리딩을 하고 있는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한화>
[비즈니스포스트] 한화그룹이 그룹 내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 부문의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각 회사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인적분할을 추진중인 한화그룹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이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새 사업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그룹은 이를 통해 고객 편의 향상 등 각 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시장을 개척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한화그룹은 일부 계열사의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문 간 시너지를 활용한 신사업 개척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부문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유통·서비스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단체 급식 및 식자재 유통을 주력으로 하는 아워홈은 △안전사고 예방 △식품 위생 및 품질 관리 △원활한 식자재 공급 등을 위해 한화비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일부 사업장에 시범 도입한다.
 
주방에 설치된 AI 카메라는 조리사 입장과 동시에 복장과 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실시간 점검한다. 주변의 이상 소리와 온도 등을 감지해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지킴이' 역할도 수행한다.

효율적인 식자재 공급을 위한 '지능형 자동 발주 시스템' 적용도 추진한다.

식재료 입고 시 바코드 인식과 영상 촬영 기능이 통합 적용된 'BCR 카메라'가 실시간 재고를 자동 등록하고 AI가 스스로 발주하는 '맞춤형 SCM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AI 카메라를 통해 이용자들의 선호 식단을 분석해 메뉴를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BCR 카메라는 물류센터 화물 송장의 바코드를 인식하는 바코드 리더기와 영상정보를 기록하는 보안 카메라가 통합된 물류산업 특화 AI 기반 카메라다.

갤러리아백화점, 호텔·리조트 곳곳에도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한화비전과 한화로보틱스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다양한 고객이 모여드는 백화점의 특성을 고려해 AI 카메라를 통한 매장 혼잡도 분석, 고객 선호 등을 파악해 운영 효율과 함께 고객 편의를 한층 끌어올리기로 했다.

AI 카메라에 이상 상황이 포착되면 직원에게 곧바로 알림을 보내 대응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각 사 식음료(F&B) 부문은 비노봇, 조리로봇과 같이 한화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고객 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테크와 라이프 부문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인적 분할이 마무리 되는 대로 별도 조직을 구성해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신사업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회사는 신기술은 라이프 부문 사업장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사업 모델로 키워 새로운 외부 수익 창출을 꾀하기로 했다.

한화 관계자는 "부문 간 시너지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그리는 청사진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협업을 통해 우리 일상을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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