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9월 시행, 정보유출 기업에 최대 매출 10% 과징금 부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3-09 14:4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일으킨 기업에 전체 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법률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된다.

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강화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이 10일 공포돼 올해 9월1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9월 시행, 정보유출 기업에 최대 매출 10% 과징금 부과
▲ 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강화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개정 법률은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전체 매출의 최대 10%까지 징벌적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특례를 도입했다. 

기존 과징금 제도인 전체 매출의 3% 이하만으로는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대한 실효적 억지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최근 3년간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위반행위를 반복한 경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대규모(1천만 명 이상) 피해를 초래한 경우 △시정명령 불이행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강화된 제재를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함께 도입해 개인정보 보호 관련 예산·인력·설비·장치 등을 투자·운영한 경우 과징금을 필수 감경(고의·중과실의 경우는 제외)하도록 했다.

또 유출 등 사고 발생 초기부터 정보주체가 이를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유출 등의 가능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에도 지체 없이 통지하도록 의무화했다.

위조·변조·훼손도 유출 등 사고의 범위에 포함해 통지·신고 대상이 되도록 했고, 개인정보 유출통지 시 손해배상 청구, 분쟁조정 신청 등 피해구제 방법을 함께 알리도록 했다.

대표자(CEO) 및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책임을 강화해 CEO에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의 최종책임자로서 관리·감독 의무를 명확히 부여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개인정보처리자에 대해서는 CPO 지정·변경·해제 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CPO가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전문 인력 관리, 예산 확보업무를 수행하도록 의무화했으며, 대표자와 이사회에 개인정보 보호 관련 사항을 보고하도록 했다.

공공·민간 분야에서 파급력이 큰 주요 기업·기관에 대해서는 기존에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개인정보 보호 인증(ISMS-P 인증)을 의무화했다. 다만 ISMS-P 인증 의무화 규정은 관련 예산 확보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2027년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25억 보상, 업비트도 해킹 사고 보상에 7억9천만 원 지급
비트코인 9396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상 우려 급락장 뒤 저가 매수세 유입
[오늘Who] 차기 총리에 '네이버 출신' 한성숙 중기장관, "AI 전환 완수 적임자"
엔비디아 젠슨 황 한국 일정 막바지 함께할 '깐부', SK 최태원과 현대차 정의선
국토장관 김윤덕 중국 수소 산업 현장 찾는다, '새만금 AI·수소도시' 조성 박차
금감원 대부업·온라인대부중개사이트 현장점검 실시, "약탈적 금융행위 근절"
국힘 장동혁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재선거' 주장, "대통령 즉각 회담 나서야"
OECD "2026년 한국 잠재 성장률 1.66%로 0.19%포인트 하락, 내년에는 1..
엔비디아 젠슨 황 크래프톤 장병규·엔씨 김택진과 회동, 두산 회장 박정원과 잠실구장 시..
[오늘Who] 구다이글로벌 대표로 CJ 출신 구창근 영입, 천주혁 창업자와 공동대표 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