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5월 총파업' 찬반투표 시작, 18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

강서원 기자 seobee@businesspost.co.kr 2026-03-09 09:5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창사 이래 두 번째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9일 총파업을 위한 찬반 투표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5월 총파업' 찬반투표 시작, 18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
▲ 삼성전자 노조가 '5월 총파업' 돌입을 놓고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옥. <연합뉴스>

18일까지 진행되는 투표에서 쟁의 행위 가결 시, 노조는 5월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사 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제도인 초과이익성과급 산정 기준과 상한제 폐지에 관한 내용이다. 초과이익성과급이란 실적이 목표를 초과할 경우, 초과이익의 20% 범위 안에서 연봉의 최대 50%까지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다. 

노조는 초과이익 산정 기준에 경제적부가가치 개념이 적용돼 기준이 불분명하다며, 영업이익 중심 체계로 기준을 변경하고 성과급 상한 제도를 폐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사업부의 격차 확대와 이에 따른 갈등 발생 소지를 근거로 상한 제도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교섭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중노위가 3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며,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할 수 있는 합법적 요건을 갖추게 됐다.

이번 파업 예고는 노조의 강경한 태도로 긴잠감이 고조되고 있다. 노조 측은 파업 불참자 명단을 관리하고, 파업 기간 회사에 협조하는 직원을 신고할 경우 포상하는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에 참여한 전체 조합원 수는 약 9만 명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근무하고 있어 파업이 본격화 된다면, 반도체 생산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서원 기자

최신기사

산업은행 KDB생명 7번째 매각 시동, 3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목표
거래소 "한화 분할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코스피 상장 요건 충족, 8월25일..
현대로템 4910억 규모 베트남 철도사업 첫 수주, 현지 시장 공략 속도
KB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조8924억 11.5% 증가, 비은행 비중 43%로 확대
JB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1억 2% 증가, 김기홍 "연간 목표 7500억 순이익..
거래소-기후부, 온실가스 배출권 선물시장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에 LS일렉트릭 11%대 올라, 코스피 6470선 '3..
KB금융지주 역대급 실적에 자사주 소각 '선물 보따리', 양종희 연임 '파란불'
신한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조6226억 9% 늘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OCI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108억 77% 급감, 2분기째 연속 흑자 이어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