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테크윈, 자주포 수출로 올해 실적 늘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2-20 17:4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테크윈이 K9자주포를 수출하는 효과를 봐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폴란드와 체결한 자주포 수출계약을 맺었던 것이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로 인식되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테크윈, 자주포 수출로 올해 실적 늘 듯  
▲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대표이사.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12월에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HSW와 K9자주포 차체 2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의 규모는 2794억 원으로 폴란드에 2017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96대의 자주포 차체를 수출하는 계약이다.

폴란드 K9자주포 수출사업운 3~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되기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테크윈은 자주포에서 5%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어 실적이 늘어나는데 보탬을 줄 것으로 보인다.

비방산부문의 실적은 개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유 연구원은 “방산부문은 안정적 이익을 창출해내고 있지만 에너지장비와 산업용장비의 적자는 계속되고 있다”며 “비방산부문의 적자는 한화테크윈의 기업가치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화테크윈은 칩마운터 등 산업용장비부문의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한화의 기계부문과 협업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한화테크윈은 산업용장비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적자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유 연구원은 내다봤다.

증권가의 전망을 종합하면 한화테크윈은 올해 매출 4조4704억 원, 영업이익 190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26.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