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대선 행보 휴일이 더 바빠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2-19 17:5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등 야권 대선후보 4인방이 휴일에도 바쁜 일정을 보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성동구 이마트 본사를 찾아 저서인 ‘대한민국이 묻는다’의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녹음을 했다.

문 전 대표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저서의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양희문 성우, 고민정 아나운서, 황교익 맛칼럼니스트 등이 목소리 기부로 문 전 대표를 도왔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대선 행보 휴일이 더 바빠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성동구의 한 녹음실에서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을 녹음하고 있다.<뉴시스>
문 전 대표는 녹음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장애인들의 차별을 해소하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앞으로 장애인정책도 따로 정리해서 발표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김정남씨 피살사건과 관련해 “최종결과를 기다려야겠지만 점점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만약 북한의 지령에 의한 정치적 암살이라면 전 세계가 규탄해야 마땅할 중대한 테러범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를 방문해 친노의 적통임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경남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희정 토크콘서트’에서 “나는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눈물’이란 퇴직금을 받았다”며 “김해에서 노 전 대통령과 30대의 대부분을 보냈기에 김해에서 추억이 많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특권과 반칙이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뛰었던 노 전 대통령의 눈물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최근 대연정 제안 이후 불거진 ‘우클릭’ 논란과 관련해서도 정치공학적 전략이 아닌 소신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최근 대연정, 사드, 노동 개혁 등에 관한 저의 발언은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대선후보가 되고자 하는 저의 정직한 보고”라며 “연정이든 소연정이든 의회와 대통령의 협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안”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대통령이란 위치는 진영 논리와 또 다른 철학과 리더십이 요구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배우 명계남씨가 ‘안희정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이끌고 참석했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전날인 18일 저녁 광화문광장 촛불집회에 나란히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 대선 행보 휴일이 더 바빠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경남 김해체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뉴시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전국 맘카페 회원들과 만나 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현행 11.4%에서 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누리과정 예산의 전액 국고지원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육아, 특히 맞벌이가정의 자녀돌봄은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라 국가, 사회, 기업이 함께 책임져야할 시대적 과제”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경기 안산 대부해양경비안전센터를 찾아 해양경찰청 부활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시 미흡한 구조활동 등을 문제삼아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관련 기능을 국민안전처 산하로 이관했다.

안 전 대표는 “국가안보는 대형 재난재해는 물론이고 사고나 테러 위험으로부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까지 포함돼야 한다”며 “해경은 안보와 국민안전을 지키는 1차 방어선으로 독립된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