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자산운용사 '적극적 수탁자 책임 이행' 주문, "의결권 행사 여전히 미흡"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6-02-24 16:23: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업계에 의결권 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탁자 책임을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24일 금융투자협회 및 자산운용사 18곳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의결권 행사·공시를 비롯한 수탁자책임 이행 제고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 자산운용사 '적극적 수탁자 책임 이행' 주문, "의결권 행사 여전히 미흡"
▲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의결권 행사 충실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선오 금감원 자본시장·회계 부원장은 “자산운용업계가 코스피 5천 시대를 여는 데 한몫을 해왔지만 외형적 성장에 걸맞는 수탁자 역할의 충실한 이행은 미흡했다”며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및 주주활동이 찬반 의사표시와 단순 문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공모·사모펀드의 의결권 행사율은 2023년 79.6%에서 2024년 91.6% 수준으로 높아지며 점차 개선되고 있다.

다만 같은 기간 반대율은 5.2%, 6.8%에 그친다. 

황 부원장은 “상법개정에 따른 주주권 강화 추세, 스튜어드십 코드 실질화에 관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려면 의결권 행사 및 공시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수탁자 책임과 관련된 업무 체계 정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의 스튜어드십 이행점검 및 평가결과를 공개한다. 2025년 12월 관계부처와 민간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스튜어드십 코드 내실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현재 논의하고 있는 스튜어드십 적용대상 자산군 확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 반영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황 부원장은 마지막으로 “자산운용사들은 수탁자 책임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내부 조직, 인력 확보 및 성과보상체계(KPI) 마련 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금감원도 운용사의 수탁자 책임이 투명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엔비디아 서버 가격 인상에 메모리 협상력 부각,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수혜 ..
비트코인 1억637만 원대 상승, 투자심리 개선되며 상승 흐름 이어가
iM증권 "이번주 환율 1360~1410원 전망,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주목"
[김민정 기자의 '코스뽀'] 건강기능식품 ODM 국내 1위 노바렉스, 수출 확대·신공장..
[현장] 시몬스 이천공장 이유 있는 '프리미엄' 자신감, "공장 셧다운은 품질 위한 투..
경기 광주 쿠팡 물류센터서 40대 근로자 끼임 사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한화그룹 미국 방산 자회사와 투자법인에 4150억 투입, 현지 시장 공략 속도
인천공항공사 항공기 정비·개조 경쟁력 강화 협의체 발족, "글로벌 허브 될 것"
KB국민은행 'KB 글로벌스타 서포터즈' 출범, 11개 국가 외국인 고객 참여
민주당 김민석 "비거주 1주택 종부세 강화는 숙의 필요, 부득이한 사유 폭넓게 인정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