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집값 이어 '농지 투기' 지목, "전수조사 통해 매각 명령 검토하라"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집값에 이어 농지 가격도 부동산 문제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금 우리나라 농지 관리가 너무 엉망이다. 농지까지 투기 대상이 돼 버리지 않았느냐”며 “땅값이 오르지 않을 것 같으면 땅을 내놔야 정상인데 값이 오를 것 같으니 다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집값 이어 '농지 투기' 지목, "전수조사 통해 매각 명령 검토하라"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어 “산골짜기에 버려지다시피 한 땅도 너무 비싸 농사를 지을 수가 없다더라”라며 “심하게는 (평당) 20만∼30만 원까지 나간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을 실용 대신 투기·투자용 목적으로 보유하는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헌법에는 ‘경자유전’(농사를 짓는 사람만 농지를 소유한다)의 원칙이 쓰여 있는데 온갖 방식으로 위헌 행위가 이뤄진다”며 “다들 ‘농지를 사고 농사를 짓는 척만 하면 돼’라고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세제, 규제, 금융 (등의 방법을 통해) ‘부동산을 투기·투자용으로 보유하는 것은 하나 마나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정상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사 목적으로 사들인 땅을 원래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매각 명령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사를 짓겠다고 땅 사서 안 쓰면 원래 매각 명령 대상이고 안 하면 관리 명령을 하게 돼 있고 그러면 가서 가짜로 막 슬쩍 심어놨다가 방치한다”며 “그러면 실제 매각 명령해서 팔아 버려야지, 그걸 안 지키니까 농지를 사서 하는 척만 하면 된다고 모두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필요하면 인력을 대규모로 조직해서 전수 조사하고, 농지를 농사짓는다고 사서 방치해 놓은 것은 강제 매각 명령을 받고, 과징금에 더하기 다음 단계 매각 명령을 안 하면 강제로 가는 것”이라며 “별도로 검토해서 보고하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호남 반도체클러스터 상황 허락되면 빨리 지을 것, 규모는 용인의 3분의 2"
이재명 "능력 없이 큰자리 요구하며 내부 공격" 직격, '거액 체납세금 해결' 국세청장..
SK그룹 회장 최태원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 방문, 투자 본격화할지 주목
오픈AI 올해 매출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적다, '고의 아닐 것' 해명에도 관련주 하락
[한국갤럽] 이재명 국정수행 긍정 37%로 직전 조사와 동일, 부정은 51%로 5%p 하락
쿠팡 서비스 9일 오전 2시간30분가량 장애, 물품 주문 안 되고 배송도 차질
6년 만에 확 바뀐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정숙성·주행성능 다 잡은 패밀리 중형SUV
새마을금고 지방금고 진출 채비, 김인 수신 감소 돌파구 '공공자금'에서 찾는다
원유 물동량 회복에도 운송 병목, 팬오션·HMM '탱커 호황' 수혜주로 부각
박두성 선생이 만든 '손끝의 한글' 100년, 한글점자 '훈맹정음'으로 '읽을 권리' 구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