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용, 박영수 특검에 이틀 연속 소환돼 조사받아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7-02-19 12:34: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박영수 특검에 이틀 연속 소환돼 조사받아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특별검사 사무실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틀 연속으로 박영수 특별검사에 불려나와 조사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소환됐다.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18일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데 이어 2번째다.

이 부회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호송차를 타고 수의 대신 검정색 캐주얼 정장 차림으로 출석해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손에 수갑이 채워지고 포승줄에 묶인 채 시선을 떨구었으며 이틀째 이어지는 장시간 조사로 피로한 기색도 역력했다.

이 부회장은 433억 원대 뇌물공여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검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 박 대통령 세 차례 단독면담 과정에서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청와대의 도움을 요청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한 주식 처분,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회사 전환 등 경영권 승계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 조사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고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를 앞둔 상황이어서 이 부회장에 대한 이날 조사도 강도높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수사기간이 종료되는 28일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한 뒤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구속됐으나 뇌물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 이 부회장 역시 최씨 측 지원에 대가성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기소되더라도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받아내는 데 총력을 쏟아 부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부회장의 구속적부심을 신청하지 않고 재판 과정에서 보석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3월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부회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한 안건을 올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주사 전환 등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안건도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아시아나항공 항공유 급등에 '비상경영' 돌입, "비용구조 전반 재검토"
'5월1일 노동절 법정공휴일 지정', 공휴일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