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불안 요인으로 여겨졌던 판결이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 ▲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현지시각 20일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
현지시각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0.81포인트(0.47%) 상승한 4만9625.97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62포인트(0.05%) 오른 6909.51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3.34포인트(0.90%) 상승한 2만2886.07로 장을 마감했다.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과 2025년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2월 제조업·서비스업 업황지수, 2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공개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투자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상호관세 관련 판결이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예상대로 위법 판결을 받자 시장은 상승으로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무역법 122조에 따라 세계 모든 국가를 상대로 10% 글로벌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이어 관세를 15% 수준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2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2%(0.08달러) 오른 배럴당 66.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04%(0.03달러) 오른 배럴당 71.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중동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이 핵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이란을 상대로 조만간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재점화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