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하이닉스, D램 업황악화로 타격받을 가능성 낮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2-17 16:4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올해 D램 업황악화로 실적에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D램 업황악화 전망은 실현될 가능성이 낮다”며 “SK하이닉스는 올해 실적을 큰 폭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 D램 업황악화로 타격받을 가능성 낮아"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SK하이닉스는 올해 매출 25조4810억 원, 영업이익 9조1910억 원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키움증권이 기존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영업이익이 8% 많은 것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중국 스마트폰의 수요둔화와 D램 가격하락이 발생하며 SK하이닉스에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큰 업황반전을 일으킬 요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UBS 등 해외증권사들이 올해 D램 업황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놓으며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 8거래일 동안 8% 가깝게 하락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업체들과 서버업체들이 다시 D램의 수요를 늘리는 추세라며 우호적 사업환경이 최소한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증권사들도 대체적으로 올해 SK하이닉스의 실적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 D램 가격하락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며 “스마트폰의 D램 탑재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서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보다 1.61% 오른 5만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4거래일만에 5만 원대를 회복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