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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작년 영업익 4919억으로 18.8% 증가, 선박 12척 확보에 1.2조 투자 결정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2-11 14: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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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팬오션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329억 원, 영업이익 4919억 원, 순이익 301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1일 공시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1.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8.8%, 순이익은 12.4% 각각 증가했다.
 
팬오션 작년 영업익 4919억으로 18.8% 증가, 선박 12척 확보에 1.2조 투자 결정
▲ 팬오션이 사업 확대를 위해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  대형 건화물선 2척 등 총 1조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팬오션>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탄·철광석·곡물 등을 운송하는 벌크선 부문은 매출 3조863억 원, 영업이익 216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20.4% 감소했다.

건화물선 운임지수인 발틱건화물지수(BDI)는 2025년 평균 1681포인트로 2024년 평균보다 74포인트 낮아졌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매출 4418억 원, 영업이익 481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다.

원유·석유제품을 운송하는 탱커선 부문은 매출 2979억 원, 영업이익 777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37.8% 감소했다.

LNG선 부문은 매출 3182억 원, 영업이익 1489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보다 매출은 210.1%, 영업이익은 297.1% 증가했다.

곡물 거래 사업은 매출 1조2310억 원으로 2024년보다 16.9% 증가했다.

회사 측은 “미-중 무역 긴장 여파로 2024년보다 중국으로의 대두 판매 저조했으나, 3국간 옥수수 판매가 증가하면서 2025년 연간 판매량·매출 기록을 다시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말 회사의 선대규모는 사선(보유한 선박) 116척, 용선(빌려쓴 선박) 130척으로 총 246대다. 2024년 말과 비교해 사선은 2척 늘었고, 용선은 46척 감소했다.

사선의 평균 선령은 9.8년이다. 

선종별로는 △건화물선 202척(사선 78척, 용선 12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중형 탱커선 10척 △화학제품선 7척 △컨테이너선 11척 △중량물운반선 1척 △LNG운반선 13척 등이다.

회사의 2025년도 운송량은 1억271톤으로 2024년보다 6.9% 증가했다.

팬오션은 사업 확대를 위해 선박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날 팬오션은 이사회를 열고 뉴캐슬막스급(18만5천DWT급) 건화물선 2척 신조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2244억 원으로 인도예정 시기는 2030년 10월28일이다. 

회사 측은 “탈탄소 방침에 따라 LNG 또는 암모니아 추진선으로 전환 가능하게(Ready) 설계할 예정이며 추후 대체연료 시장 상황에 맞춰 확정할 것”이라며 “오는 3월13일까지 회사의 선택에 따라 2척을 추가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 화물운송계약을 연계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중고선 10척을 SK해운으로부터 순차적으로 취득한다.

취득 완료일은 2027년 4월11일이며, 계약 규모는 9737억 원이다.

회사는 2025년도 결산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을 지급한다. 배당금 총액은 2024년도 결산배당보다 25% 늘어났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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