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이피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 시장과 기업 사이 거래(B2B)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2025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 ▲ 에이피알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5일 에이피알 목표주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에이피알 주가는 26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컨센서스를 15% 이상 웃돌았다”며 “특히 미국과 B2B 부문 매출이 각각 기존 예상보다 16%와 22%가량 높았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은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76억 원, 영업이익 1301억 원을 냈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를 포함한 쇼핑 성수기에 아마존과 틱톡 등 온라인 채널에서 상위권에 오른 제품이 늘고 품목별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2B 부문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등 새로운 지역으로 판로가 넓어지며 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오프라인과 B2B 등 수익성이 높은 채널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조 연구원은 “미국 유통기업 얼타뷰티에서 취급 제품 수가 늘고 브랜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입점 매장이 확대되고 매장당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B2B 부문에서는 해외 판매업체와의 국경 간 거래와 회사의 현지 직접 계약 매출이 함께 성장하면서 올해 1분기에는 2025년 4분기 성수기에 가까운 이익 규모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피알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643억 원, 영업이익 55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53%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