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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키우기 '확률조작 논란'에 메이플 IP담당본부장 전격 교체, 강대현 대표 직접 맡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6-02-02 15: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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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의 신작 '메이플 키우기'에서 불거진 확률 조작 논란과 관련해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담당 본부장이 교체됐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경영진 명의의 사내 공지를 내고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가 메이플본부 본부장을 겸임한다고 밝혔다. 
 
메이플키우기 '확률조작 논란'에 메이플 IP담당본부장 전격 교체, 강대현 대표 직접 맡아
▲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IP 담당 본부장이 교체됐다. <넥슨>

메이플본부는 넥슨의 프랜차이즈 IP '메이플스토리' 기반 게임 개발과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이다. 지난해 '메이플스토리' 그룹이 별도 본부로 승격돼 '메이플스토리 월드' 등 IP 기반 확장을 이끌어왔다.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를 거쳐 지난해 메이플본부의 초대 본부장직을 맡은 강원기 본부장은 관리 책임을 물어 일부 직책자와 함께 보직이 해제됐다.

경영진은 공지를 통해 "'메이플 키우기' 운영 전반을 살피고, 개발 환경과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며 "메이플 키우기'가 다시금 이용자분들께 사랑받는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넥슨이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방치형 장르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에서 확률 관련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메이플 키우기'는 출시 직후 최근까지 양대 앱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지만,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유료 재화를 소모해 무작위로 재설정하는 '어빌리티 옵션' 시스템에서 한 달 동안 최대 옵션이 등장하지 않았고 이후 이용자에게 고지하지 않고 몰래 패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캐릭터의 공격 속도가 표기된 것과 다르게 실제 전투 성능에 반영되지 않았던 점, 실질적으로 확률형 아이템 기능을 하는 '빠른 사냥 티켓'의 구성품 확률 공시를 내지 않은 점도 지적됐다. 

이에 지난달 말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명의로 사과한 뒤 출시 이후 모든 결제를 대상으로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넥슨이 단일 게임의 전체 매출을 전액 환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약 2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만큼, 대규모 환불 비용에 의한 실적 불확실성 우려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회사 경영진은 "추가 조사를 통해 결과에 상응하는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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