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6-01-30 1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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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습적 관세 인상 발표를 둘러싼 논의를 진행했다.
김 장관은 29일(현지시각) 오후 5시께 미국 워싱턴 상무부 청사에서 1시간30분 동안 회담을 진행한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의 관세 인상 조치를 막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막았다, 안 막았다 할 단계는 아니다”며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내일 아침에 한 번 더 만나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각) 밤 '트럼프 관세' 대응을 위해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관세 재인상 관련 관보 게재 일정 논의 여부에 대해서도 “그런 이야기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측 관세 인상이 효력을 가지려면 관보 게재 등 별도의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 회담에 앞서 캐나다의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에너지 및 자원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역시 김 장관을 이어 이날 밤 미국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관세, 대미 투자 이행 상황, 디지털 규제 등 한미 간 통상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여 본부장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직전 기자들에게 “(미국 측이) 한국의 입법 과정을 보면서 한미 간 합의 내용이 이행되지 않는다는 인상을 가진 것 같다”며 “미국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다각도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