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J중공업이 지난해 건조한 HMM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이 시운전하고 있는 모습. < HJ중공업 > |
[비즈니스포스트] HJ중공업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997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 순이익 514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2024년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824.8%, 순이익은 884.6% 각각 늘어난 수치다.
회사가 5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은 2020년(516억 원)이후 5년 만이다.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상선 수주, 특수선 부문 사업 다각화 전략의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선 부문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까지 비중이 커졌다. 2022년에는 전체 매출의 18%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업황이 회복된 것이다.
방산 부문에서는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32척, 공기부양식 고속상륙정(LSF-Ⅱ)를 건조했으며, 2025년 말 경 합산 3800억 원 규모의 고속정 4척·다목적 화학방제함을 수주했다.
건설 부문도 2025년 수주 2조5천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HJ중공업은 지난 1월23일 미국 해군과 체결한 함정정비협약(MRSA)를 토대로 미 해군 함정 유지·정비·보수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에 따른 업황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미 해군 MRO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는 올해 역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으로 수익성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