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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회장 정기선, 다보스포럼서 'SMR 깐부' 빌 게이츠와 회동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6-01-23 1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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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00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기선</a>, 다보스포럼서 'SMR 깐부' 빌 게이츠와 회동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오른쪽)이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립자 겸 회장을 만나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HD현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통해 정기선 회장이 현지시각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을 만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에너지 산업 분야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그와 빌 게이츠 회장은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소형모듈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공유한 뒤 5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소형모듈원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12월 테라파워의 첫 나트륨(소듐) 원자로에 탑재되는 원통형 원자로 용기 공급 계약을 맺었고, 2025년 3월에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협약을 체결했다.

나트륨 원자로는 테라파워에서 개발한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로,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액체 나트륨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40%가량 적은 것이 특징이다.

테라파워는 2025년 12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주요 안전성 평가를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통과했고, 이번 달에는 메타와 원자력 발전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테라파워와 함께 파일럿 프로젝트 제작·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HD현대는 2022년 11월 테라파워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SMR 기술 투자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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