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2026-01-22 09: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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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이 2025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배당 제한으로 저평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한화손해보험은 2025년 최대실적이 예상되고 공격적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그럼에도 배당이 제한돼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주가수익비율(PER) 2.2배 수준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한화손해보험이 배당 제한으로 저평가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95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6% 증가한 것이다.
장기보험이익이 보험영업이익 증가를 이끌고 투자영업이익도 함께 늘면서 실적 개선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캐롯손해보험 합병에 따른 법인세 400억 원 감면 효과도 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2025년 예실차 악화와 자동차보험 부문의 큰 폭 적자 지속에도 투자영업이익 증가와 법인세 감면 효과로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2022년 이후 적극적 자본 확충을 발판 삼아 전 부문에서 공격적 시장점유율 확대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극적 주주환원 정책은 저평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초 2024년 결산 배당을 실시하지 않기로 발표했다. 2023년 결산 배당을 통해 5년 만에 주주환원에 나섰으나 다시 중단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배당이 제한되면서 저평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낮은 기업가치를 감안하면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높다고 판단되지만 금융주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배당이 재개되기 전까지는 투자의견 중립(HOLD) 및 목표주가 62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