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은 오는 22일부터 모든 운항편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르면 기내에서 USB포트를 이용해 보조배터리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로 다른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 ▲ 제주항공이 오는 22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제주항공> |
현재 국토교통부의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 반입 관리지침'에 따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의 충전은 금지된다.
회사는 기존 규정에 더해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자체를 금지해 배터리 화재 위험을 낮춘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보조배터리 전면 사용 금지 안내를 알리고, 알림톡과 키오스크 수속 과정에서도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도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에 대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1월부터 기내에 화재진압용 파우치를 배치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보조배터리에 단락 방지 조치를 한 뒤 몸에 지니거나 눈에 보이는 곳에 두도록 하고 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보조배터리, 전자담배 등 리튬배터리 관련 습득 유실물은 즉시 폐기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고열발생 위험성이 있는 무선고데기의 기내 반입도 금지해왔다.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기내 반입이 가능한 리튬배터리 충전 용량(Wh)을 직접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모바일 기기는 탑승 전에 충분히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