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를 3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롯데관광개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8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19일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2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897억 원, 영업이익 48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72.4%, 영업이익은 2148.6%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인 478억 원을 소폭 웃돌게 된다.
카지노 매출은 142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4분기보다 93.3% 늘어난 것이다. 드롭액과 홀드율이 개선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드롭액은 7686억 원, 홀드율은 18.6%를 기록했는데 각각 전년 동기보다 68.6%와 2.4%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카지노는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적극적 마케팅으로 약 15만9천 명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롤러(고액을 자주 베팅하는 고객)와 대중 고객 모두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호텔 매출은 1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 객실 단가는 24만1천 원, 객실 점유율은 85% 수준으로 추정됐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1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42.9% 늘어나는 것이다. 기존 추정치보다도 24.5% 상향조정됐다. 실적 추정치 상향은 올해 카지노 드롭액과 홀드율 가정을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드롭액 3조4240억 원, 홀드율 17.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추정치보다 드롭액은 2.2%, 홀드율은 1.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중국 항공편 확대에 따른 제주 입도객 증가와 호텔 객실 콤프(카지노 고객에게 무료 제공되는 객실) 확대, 테이블 가동률 상승 등에 따른 실적 지렛대 효과가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하반기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기간 도래에 따른 차입금 리파이낸싱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유혁 연구원은 “최근 롯데관광개발의 12월 영업실적이 시장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10~11월 연휴와 적극적 행사 개최로 호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자연스러운 감소로 해석한다”며 “1월에는 바카라 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와 항공편 확대 효과가 반영되며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