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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배터리 공급사로 잠재력 부각, "전기차 넘어서 새 성장동력" 평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6-01-19 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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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배터리 공급사로 잠재력 부각, "전기차 넘어서 새 성장동력" 평가
▲ BYD가 전기차 및 ESS 배터리 공급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에 이어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중국 BYD '블레이드' 전기차 배터리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BYD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이어 배터리 대외 공급을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게 될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BYD가 배터리 사업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 기술력을 모두 갖췄고 최근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에서 수주 성과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각) 미국 CNBC는 증권사 번스타인 보고서를 인용해 “BYD는 중국 전기차 열풍을 주도했지만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기업”이라고 보도했다.

번스타인은 BYD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에 이어 글로벌 2위 기업으로 다른 경쟁사들을 큰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BYD는 현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세계 1위 기업이다. 배터리를 자체 개발하고 생산해 차량에 적용하는 수직계열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CNBC는 BYD가 1990년대 휴대폰용 배터리 사업으로 출발해 전기차용 배터리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는 데 주목했다.

이러한 오랜 역사가 ‘블레이드’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주력 상품의 상용화로 이어져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BYD는 자체 배터리를 기반으로 전기차에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으로 진출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번스타인은 “BYD의 ESS용 배터리 출하량은 지난해 연간 2배로, 외부 자동차 기업에 배터리 출하량은 3배 가깝게 늘었다”고 전했다.

도요타와 샤오미, 엑스펑 등 외부 고객사에 공급한 배터리의 물량은 이미 BYD가 자체 자동차에 탑재한 물량의 절반 수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BYD가 최근 미국 포드와 배터리 공급 논의를 시작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내용도 언급됐다.

번스타인은 BYD의 배터리 사업만 따져도 가치가 1100억 달러(약 162조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하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 배터리 외부 공급이 더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도 평가됐다.

번스타인은 이번 보고서에서 BYD 목표주가를 16.67홍콩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30% 높은 수준이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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