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4091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사이 갈등이 심화하는 등 거시경제 변동성이 커지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 ▲ 비트코인 개인투자자 투자심리가 소폭 위축됐다고 파악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5% 내린 1억409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7% 내린 488만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75% 내린 3060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80% 내린 20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65%) 도지코인(-1.43%) 에이다(-2.1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서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4%) 유에스디코인(0.20%) 트론(1.33%)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연준의 독립성 유지 관련 우려가 커지는 등 거시경제 변동성이 확대되며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가 연준 본관 건물 개조 공사에 투입된 비용 관련 형사 수사를 시작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연준에 금리인하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은 아직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확실한 위험 회피 자산으로 인정받지 못했다”고 바라봤다.
다만 개인투자자 수요 위축이 비트코인 상승세 종료를 뜻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고 현물 비트코인을 매입해 축적하는 등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