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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올해도 빅 프랜차이즈 IP 전략 이어갈 것, 신작 26종 개발 중"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6-01-15 12: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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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1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2026년 경영 전략과 중장기 성장 방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인 '대형 프랜차이즈 지식재산(IP)' 전략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전했다. 
 
크래프톤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06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창한</a> "올해도 빅 프랜차이즈 IP 전략 이어갈 것, 신작 26종 개발 중"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가 사내 소통을 통해 올해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크래프톤>

이 전략은 자체 제작 투자 확대, 퍼블리싱 규모 확장, 자원 배분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를 확보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IP란 장르와 콘텐츠, 서비스 형태를 확장하며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IP를 의미한다.

크래프톤은 프랜차이즈 IP 개발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제작 리더십을 확충하고, 제작·퍼블리싱 전반의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략 실행을 준비해왔다. 올해는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신작 개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펍지 IP 프랜차이즈의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김 대표는 "크래프톤은 게임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며 신작 도전을 실행 단계로 전환한 상태"라며 "펍지 IP 프랜차이즈를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한편 신작 파이프라인과 제작 리더십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IP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신작 출시 속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15명의 주요 리더를 영입했다. 올해는 해당 리더십을 중심으로 소규모 조직 단위의 제작 구조를 확대한다. 자체 제작 라인을 확장하고 작고 빠른 방식의 신작 출시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현재 크래프톤은 총 26개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NO LAW 등을 포함한 12개 작품은 향후 2년 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은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신속히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프로젝트를 스케일업해 프랜차이즈 IP로 발굴한다.

기존 IP 확장도 함께 추진한다. 

'인조이(inZOI)'와 '미메시스'는 지난해 얼리액세스로 출시돼 각각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초기 이용자 기반을 확보한 작품들이다. 크래프톤은 이를 올해의 전략 IP로 선정하고 장기적인 제품 수명 주기(PLC)를 갖춘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한다. 

인조이는 AI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 확장과 콘텐츠 강화를 통해 IP의 지속성을 높인다. 미메시스는 협동 공포 장르에서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해 중장기 성장을 도모한다.

펍지 IP도 확장시킨다. 올해는 모션 업데이트, 신규 모드 도입을 통해 플레이 방식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한다. 

여기에 미디어 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하며 펍지 IP를 게임을 넘어선 강력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 

우선 PUBG 고유의 건플레이와 메카닉, 물리엔진을 활용한 샌드박스 지향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확장해,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시장부터 신흥국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모바일 및 크로스 플랫폼 신작 개발도 확대한다. '블랙 버짓', '블라인드스팟' 등 신작을 통해 펍지 IP 장르의 확장을 검증고 새로운 플랫폼과 장르에 대한 도전을 병행하며 다음 성장 단계를 준비한다.

크래프톤은 게임 기반 AI 신사업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2021년부터 AI 기술을 게임에 적용해왔으며, 지난해 10월에는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통해 조직과 업무 방식 전반의 변화를 본격화했다. 
 
올해부터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를 게임 기술을 확장해 활용할 수 있는 영역 중 하나로 보고 있다.

게임을 통해 축적한 플레이와 상호작용 데이터, 가상 세계 구현, 운영 경험이 해당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와 같이 현실의 물리 법칙이 정교하게 구현된 가상 세계에서 쌓은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경험으로 관련 신사업을 검토한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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