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이 지난해 1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각각 유지했다.
| ▲ 삼성증권이 2025년 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증권> |
전날 삼성증권 주가(한국거래소 기준)는 7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증권 순이익이 2025년에 최초로 1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상품운용이익 축소에도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수료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025년 순이익(지배주주 기준) 1조44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24년과 비교해 16.2% 늘어난 것이다.
수수료이익은 1조2180억 원, 이자이익은 7060억 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수수료이익은 28.3%, 이자이익은 5.6% 증가했다.
삼성증권의 실적 확대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의 2026년 순이익은 1조2350억 원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일평균거래대금이 2026년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된 상황”이라며 “삼성증권의 높은 고객 충성도 기반 리테일 중심 영업력을 감안하면 시장금리 하락 폭 축소에 따른 상품 및 기타손익 소폭 감소를 수수료이익 증가로 상쇄하면서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연초라는 점에서 2026년 주식시장 상승 지속과 이에 따른 거래대금 큰 폭 증가가 유지될 것이라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만약 주식시장의 연간 상승 추세가 지속돼 삼성증권 이익 증가가 확인되면 목표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큰 폭의 업황 변동성을 감안했을 때 이익 증가가 확인 된 뒤 가치평가(밸류에이션)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