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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KT&G 글로벌 사업 본격화, 2026년 파격 행보 기대"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6-01-14 09: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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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T&G가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연내 국내 궐련 담배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배제하더라도 해외 궐련 매출 성장, 궐련형 전자담배(HNB) 사업 구조 변화, 니코틴파우치 사업 개시 등 그 어느 때보다 파격적 행보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한화투자증권 "KT&G 글로벌 사업 본격화, 2026년 파격 행보 기대"
▲ KT&G의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KT&G는 2025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170억 원, 영업이익 24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15.3%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익만 보면 시장 기대치인 2466억 원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해외 궐련 판매 확대도 KT&G에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유정 연구원은 "지난해 4월 완공된 카자흐스탄 공장의 초기 가동률은 70%대로 파악된다"며 "아직 초기지만 안정화 이후로는 인접 국가로의 수출 확대와 제조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주력 법인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 신공장도 올해 완공 예정"이라며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신공장 모두 최종 생산능력이 100억 개비를 초과하는 수준으로, 해외 생산 비중 확대를 계기로 해외 사업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도 올해부터 구조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KT&G가 2026년부터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계약 2구간에 진입한다"며 "KT&G가 경쟁력을 확보한 국가를 중심으로 궐련형 전자담 포트폴리오 직접 전개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바이스 공급망 문제 때문에 신규 플랫폼 출시가 지연됐지만 현재는 공급망 문제가 해소돼 올해 안에 신규 플랫폼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새로운 성장 축으로는 니코틴파우치 사업이 지목됐다. 

KT&G는 지난해 북유럽의 니코틴파우치 전문기업 ASF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올해 신규 국가 개척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국내 궐련 중심이던 사업 구조에서 해외 궐련 확대, 궐련형 전자담배 사업 구조 변화, 니코틴파우치 사업 개시 등 극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상위 수준의 주주환원 기대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이날 KT&G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KT&G 주가는 14만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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