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M이 PC와 모바일에 제공하는 실시간TV채널 '티빙'앱을 무료로 전환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3일 CJE&M에 따르면 티빙의 1월 순방문자 수는 315만 명으로 실시간TV 무료화 이전이었던 지난해 1월 114만 명과 비교해 177%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티빙의 월평균 순방문자 수가 92만 명이었던 데 비하면 무려 242%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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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수 CJE&M 대표. |
티빙앱의 1월 다운로드도 전월보다 100% 증가한 108만 건(와이즈앱 기준)을 기록했다. 1월23일에는 애플 아이패드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 1위를 한 적은 있으나 전체 앱스토어 인기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질적인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시청시간이 무료화 전보다 90% 이상 증가했다.
CJE&M 관계자는 “티빙은 실시간TV 무료화에 그치지 않을 계획”이라며 “YTN, 연합뉴스 등 보도채널을 6일 전격 도입한 데 이어 앞으로 CJE&M 콘텐츠뿐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의 콘텐츠를 선별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1월 PC와 모바일 유료 실시간TV 채널을 무료로 전환했다. 현재 tvN, Mnet, 온스타일, OGN, 투니버스 등 티빙에서 제공하는 약 160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을 HD급 고화질로 무료시청할 수 있다.[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