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고소득 연봉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김명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고액 건강보험료 납부 직장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최고액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사업장 1, 2위에 올랐다.
|
|
|
▲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한달에 최고액 건강보험료인 239만 원을 내는 직장인은 월급을 7810만 원 이상 받는다.
삼성전자는 월급 7810만 원 이상인 직장인이 1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로펌업계 1위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119명으로 뒤를 이었다.
법무법인 광장은 28명을 보유해 3위, 현대자동차와 메리츠종금증권이 각각 14명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장수막걸리 등 탁주를 만들어 파는 서울탁주제조협회 소속 3개 제조장도 고소득자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도봉연합제조장이 12명으로 6위, 구로연합제조장과 영등포연합제조장이 각각 7명으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삼일회계법인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9명, LG전자와 CJ, 삼성생명보험과 네이버 등은 각각 8명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