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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이재용 재소환에 주가 약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2-13 16: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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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하면서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4% 하락한 189만8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1월20일 이후 14거래일만에 주가가 180만 원대로 복귀했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이재용 재소환에 주가 약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 주가는 대규모 주주친화정책 발표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1월26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200만 원을 터치한 뒤 최근 5거래일 동안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검이 삼성그룹과 박근혜 대통령이 공모해 순환출자해소와 경영권 승계 등에 모두 정부의 도움을 받은 정황을 파악하며 수사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12일 소환조사를 받은 데 이어 13일 이재용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황성수 전무가 줄줄이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도 저울질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실질적 지주사로 꼽히는 삼성물산 주가도 13일 직전 거래일보다 1.57% 하락한 12만5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SDS 주가는 0.4% 하락했다.

삼성물산과 삼성SDS는 이 부회장의 경영승계를 위한 삼성그룹 지배구조개편에 가장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특검수사가 이 부회장의 경영승계와 뇌물죄 혐의를 연결짓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어 향후 지배구조개편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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