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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년회서 정의선 "AI 역량 내재화 못 하면 생존 어려워, AI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6-01-05 10: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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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년회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8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AI 역량 내재화 못 하면 생존 어려워, AI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5일 공개된 신년회에서 인공지능(AI) 역량 내재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왼쪽부터)장재훈 현대차그룹 완성차담당 부회장, 정 회장, 김혜인 현대차 인사실본부장.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5일 신년회에서 “변화의 파도 속에서 인공지능(AI) 역량을 내재화하지 못한 기업은 생존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의 내재화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지만, 정 회장이 직접 AI 기술 내재화를 공식화한 것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로봇과 같은 움직이는 실체와 제조 공정 데이터 가치는 희소성을 더해갈 것이며,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라며 “데이터와 자본, 제조 역량을 갖춘 현대차그룹에게 AI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이 다가올 미래에도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유일한 길은 AI를 외부에서 빌려온 기술이 아닌 조직 내부의 생명력으로 받아들이고 체화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사전 녹화로 진행된 신년회에서 한 신입사원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장재훈 현대차그룹 완성차담당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은 그룹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일”이라며 “이 목표는 타협할 수 없고 변함없는 방향이며 그룹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 SDV의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우리는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고, 다양한 차종에 SDV를 전개할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과의 협업 체계도 변함없이 유지하며, SDV 기술이 적용되는 주요 개발 프로젝트 역시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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