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시 이행 기업의 총 정보보호 투자액(단위: 억 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와 전담 인력 배치 증가세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토신부가 발표한 ‘2025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한 773개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2조4230억 원으로 2024년 2조1196억 원 대비 14.3% 증가했다.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8506.1명으로 2024년 7681.4명과 비교해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자와 인력 증가 폭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보호 투자액 증가 폭은 2023년 21.5%, 2024년 15.7%, 2025년 14.3%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정보보호 전담인력 증가 폭도 2023년 15.0%, 2024년 13.9%, 2025년 10.7%로 각각 둔화됐다.
업종별 평균 투자액은 금융 및 보험업 85억 원, 정보통신업 62억 원, 도매 및 소매업 32억 원 순으로 높았다.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업종별 평균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 25.4명, 금융 및 보험업 22.8명, 도매 및 소매업 9.8명 순으로 높았다.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평균 전담인력 수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민·관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공시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공시 항목 세분화 등 정보보호 공시에 관한 고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