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유안타증권 "LG에너지솔루션 3.9조 계약해지 영향 제한적, 라인 가동 중단 위험 없어"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2-29 10:2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3조9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에도 수익성 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회사는 지난 26일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프레이덴버그(FBPS)와 3조9천억 원 규모(27억9천만 달러)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유안타증권 "LG에너지솔루션 3.9조 계약해지 영향 제한적, 라인 가동 중단 위험 없어"
▲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프레이덴버그와의 배터리공급계약 해지에도 수익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29일 분석했다. < LG에너지솔루션 >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해당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신시장 팀’에서 주도한 프로젝트”로 “이는 승용차 시장이 아닌 대형버스, 트럭 등 상용차용 전문 팩커를 대상으로 셀과 모듈을 고급하는 사업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고객사를 위해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거나 사양을 맞춤형으로 개조한 전용라인 사업이 아니다”라며 “기존 보유한 공용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었기에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라인 가동이 중단되거나 유휴설비가 발생하는 위험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2024년 2분기 계약체결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이 거둔 매출은 현재까지 1천억 원으로 전체 계약 진행률은 3%에 그쳤다. 

이 연구원은 “실질적 매출 발생이 미미했던 사업”이라며 “이미 해당 프로젝트는 내부적으로 사업진행 속도가 느린 상태로 분류했으며, 2026년 이후 주요 매출 계획에 크게 반영되지 않아 실적목표치 하향 조정 가능성도 낮다”고 바라봤다. 

이어 “전용 연구개발 비용이나 설비투자가 수반되지 않았기에 계약 해지에 따른 자산손상 처리, 위약금 등이 생길 건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향후 성장은 원통형 배터리 ‘46파이(지름 46mm 규격)’과 에너지저장장치(ESS)·소형전지 부문이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46파이는 청주 오창공장 이외에 미국 애리조나 공장의 매출이 2027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현재 리비안, 벤츠, 포드 등 46파이 전지 수주 과제는 변동성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GM 등 주요 완성차기업으로부터 배터리 물량 감소는 불가피하나 이를 비 전기차 부문에서 상당 부분 만회(메이크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