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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에 여야 총동원령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2-10 15: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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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판소의 탄핵심판과 박영수 특검의 수사가 정점을 향해 치달으면서 11일 열릴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의 대결도 뜨겁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15차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비슷한 장소에서 동시에 열린다. 촛불집회는 서울 광화문 광장과 전국 80여 곳에서 열리고 태극기집회는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진행된다.

  주말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에 여야 총동원령  
▲ 촛불집회(왼쪽)와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이번 촛불집회에는 야당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총 동원령을 내릴 정도로 당원들에게 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1∼12일 대구와 전주 등 영호남 방문 일정을 축소하고 11일 귀경해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도 각각 광주와 서울에서 촛불집회에 합류한다.

국민의당도 의원들 다수가 현장에 나가 촛불을 들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 상당수는 11일 5·18 민주화운동 헬기 총기난사 진상규명을 위한 현장을 방문한 뒤 광주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야당은 2월 탄핵심판 결정이 무산돼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자 촛불집회를 통해 탄핵 민심을 부각하는 데 주력한다.

새누리당 친박계 인사들은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보수층 결집에 나선다.

새누리당 윤상현 조원진 김진태 전희경 이완영 의원과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11일 태극기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 의원들은 더 많은 보수층을 끌어 모아 탄핵을 기각하도록 헌재를 압박하고 대선국면에 뒤쳐진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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