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20"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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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전경련 빈자리 대한상의와 경총 중 누가 메울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702/42493_59254_5533.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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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9254"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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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국회의 경제민주화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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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해체 위기까지 몰리면서 경총과 대한상의가 재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노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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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40회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 2일차 행사에서 ‘경제민주화의 허상과 위험, 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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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수는 “경제민주화는 정치권이 잘못한 것을 재벌에게 돌리고 표심을 얻으려는 것”이라고 정치권을 비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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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교수는 “현재 경제민주화 법안들이 발의됐는데 위기 분석이 제대로 안된 연목구어(緣木求魚) 법안”이라며 “헌법정신으로 돌아가 생산적 지분을 보유한 이들이 고용창출과 제조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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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경총 회장도 9일 연찬회 개회사에서 정치권에 쓴소리를 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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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정치권에서 나온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주장을 비판했다. 대권 선두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 확대 공약을 염두에 둔 것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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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관광 의료 농업 등 수많은 기회를 규제로 묶어 일자리 창출을 막아놓고서 막대한 돈을 들여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이 정치권의 대안”이라며 “제대로 돈을 버는 일자리를 못 만들겠으니 돈을 쓰는 일자리라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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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기업 투자를 활성화시켜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며 “정부와 정치권에서 불필요한 규제해소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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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경종을 울린 것은 경총뿐이 아니다. 대한상의는 더 적극적으로 정치권의 재벌개혁 움직임을 막기위해 움직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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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9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만나 20대 국회 경제법안 590개 가운데 규제법안이 407개“라며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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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규제법안이 늘어나 기업들이 점점 얽매인다“며 ”경제 전체를 놓고 보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심각한 충격을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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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는 8일 국회에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재계의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전달했다. 상의는 보고서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이라는 입법취지는 공감한다”면서도 “상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힘든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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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과 대한상의가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정치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놓고 경제단체 사이의 역할조정과 관련지어 해석하는 시각도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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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유착 논란 이후 삼성그룹과 LG그룹이 전경련을 탈퇴하는 등 전경련이 힘을 잃은 상황에서 다른 재계 단체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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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3월7일 열리는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 관심이 쏠린다. 이 자리에서 경제단체 사이의 기능조정 등이 이뤄질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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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협의회는 전경련, 대한상의, 경총,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등 경제5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경제단체다. 1989년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주도로 설립됐으며 현재는 박병원 경총 회장이 경제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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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국도 경제단체의 역할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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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혼게이자이는 7일 전경련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는 한국의 재계현실을 보도하면서 “일본 게이단렌(경단련)은 앞으로 삼성과 LG 없는 전경련과 계속 만날지 상대를 대한상의나 경총 등 다른 경제단체로 변경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