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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임기 첫해 도시정비 수주 역대 최고, 내년엔 자체사업으로 날개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12-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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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40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경구</a>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임기 첫해 도시정비 수주 역대 최고, 내년엔 자체사업으로 날개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 첫해 도시정비 사업에서만 4조 원이 넘는 수주를 따내며 전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에도 성공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 첫해 도시정비 사업에서만 4조 원이 넘는 수주를 따내며 전체 수주 목표 초과 달성에도 성공했다.

임기 2년 차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는 자체사업에서 더욱 힘을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2025년 전체 목표 수주액을 초과 달성하면서 3년 연속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지주사 HDC와 분할된 뒤 실적과 수주 목표 등 연간 경영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한 2023년부터 매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2023년에는 연간 수주 목표를 2조816억 원으로 설정한 뒤 이를 28.7% 웃도는 2조6784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수주 목표를 4조8529억 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를 약 2.5% 상회한 4조9754억 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연간 신규 수주 목표로는 4조6981억 원을 제시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액은 4조4344억 원으로 목표 달성률 94.4%를 나타냈으며 이후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사업비 3777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누적 수주액은 4조8121억 원으로 목표치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도시정비 부문 누적 수주액은 4조1651억 원으로 전체 누적 수주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구 사장으로서는 건설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안정적 도시정비 사업을 중심으로 임기 첫 해부터 일감 확보에서 눈에 띄는 결과를 낸 셈이다.

임기 2년 차에는 일감 확보뿐 아니라 수익성까지 더욱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지 확보를 시작으로 시행·시공·분양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자체 주택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일반 도급사업보다 수익성이 높은 사업 구조를 확실히 구축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서울원 아이파크(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가 꼽힌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사업비 4조5천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체 사업으로 지난 3월 1차 중도금 납부 전까지 판매된 물량을 기준으로 매출이 인식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3월 말 자체적으로 세워뒀던 서울원 아이파크 계약률 목표인 95%를 달성했으며 현재는 펜트하우스 1가구를 제외하고 사실상 완판된 상태로 전해졌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40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경구</a>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임기 첫해 도시정비 수주 역대 최고, 내년엔 자체사업으로 날개
▲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3월 말 자체적으로 세워뒀던 서울원 아이파크 계약률 목표인 95%를 달성했으며 현재는 펜트하우스 1가구를 제외하고 사실상 완판된 상태로 전해졌다. 사진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 아이파크' 투시도의 모습. <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 원가율도 크게 낮아졌다.

서울원 아이파크(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매출총이익률 4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들의 올해 3분기까지 매출총이익률 평균인 8.7%와 비교하면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올해 3분기까지 HDC현대산업개발 전체 매출총이익률(GPM)도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포인트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HDC현대산업개발은 예상 매출이 8300억 원에 이르는 청주 가경 7·8단지와 4970억 원 규모의 천안아이파크시티 부성3구역 등 검증된 신규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추가적 자체사업 추진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랜 기간 공들여 온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해당 사업을 대상으로 설계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행에 공동 참여하는 준자체사업으로는 복정역세권 개발사업과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 등이 꼽힌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3조 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민간투자사업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와 청주 가경 등을 기반으로 전국 각지에 1만 세대 이상 주택 공급을 이어가겠다”며 “자체사업과 관련해서도 최고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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