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양곤 HLB그룹 회장(첫 줄 왼쪽 5번째)이 23일 서울시 강남구 학동 사옥 개소식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HLB그룹이 학동 사옥으로 주요 계열사가 이전하면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HLB그룹은 2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HLB 학동 사옥’에서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양곤 HLB그룹 이사회의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이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학동 사옥은 연면적 961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됐다.
HLB를 비롯해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글로벌 등 서울 소재 주요 계열사가 한 공간에 모이면서 계열사 간 협업과 시너지를 내기로 했다.
HLB그룹은 지난해 2월 해당 건물을 매입한 이후 약 2년에 걸친 대대적 새단장을 추진했다.
HLB그룹은 “사옥에 슬로건을 중심으로 창의·도전·협업·몰입·변화·소통 등 6대 핵심 가치를 설정했다”며 “이를 각 층의 기능과 동선, 공간 구성에 유기적으로 반영해 미적 완성도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옥상에는 임직원들이 휴식을 나눌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
HLB그룹은 앞으로 각 계열사의 전략이 개별 기업은 물론 그룹의 중장기 이익에 부합하도록 하고 계열사 간 기술 협업을 본격화함으로써 그룹의 핵심 성장 전략인 ‘점·선·면’을 신속하게 구현하기로 했다.
이 같은 행보는 각 계열사의 단독대표 체제 확립을 통해 실행력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새 사옥에서 우리는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도전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역할로 HLB가 한번 더 비상하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