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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7.8조 차기 구축함 사업자 경쟁입찰로 선정키로, 한화오션 유리한 고지 오를지 주목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2-22 17: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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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결정하게 됐다.

방위사업청은 2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방식을 논의한 결과 ‘지명경쟁’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 7.8조 차기 구축함 사업자 경쟁입찰로 선정키로, 한화오션 유리한 고지 오를지 주목
▲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방식을 경쟁입찰로 결정했다. 사진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의 조감도. <방위사업청>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은 국산 기술로 건조한 6천 톤급 이지스함 6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7조8천억 원에 이른다. 

방사청은 1분기 내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 상정을 완료하고 제안요청서 작성, 입찰공고, 협상 등을 거쳐 2026년 말까지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방산업체로 지정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두 업체가 양자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방산 업계에서는 방위사업청이 지난 9월 HD현대중공업에 보안감점(1.8점) 적용시한을 1년 연장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한화오션이 향후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행사에서 “군사기밀을 빼돌려 처벌받은 곳에 수의계약을 주느니 마느니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나오고 있다”라며 “그런 것 잘 확인하라”고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에게 주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해당사업에서 기본설계를, 한화오션은 개념설계를 수행했다. 

그동안 양사는 상세설계 사업자 선정방식을 놓고 각각 수의계약(HD현대중공업), 경쟁입찰(한화오션)로 진행해야 한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양사의 여론전이 과열되면서 2023년 12월 기본설계를 마친 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은 2년 동안 상세설계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서 최종도입 일정을 지키지 못한다는 우려가 많았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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