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B증권 "2028년 HBM 시장 147조, 삼성·SK하이닉스 HBM4 90% 공급"

조수연 기자 ssue@businesspost.co.kr 2025-12-19 10:1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전체 수요의 90%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9일 “D램 공급 부족은 2027년까지 이어지고, HBM은 2026년 공급물량까지 이미 계약이 완료돼 매진됐다”며 “메모리 시장은 D램이 밀고 HBM이 이끄는 장기 호황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 "2028년 HBM 시장 147조, 삼성·SK하이닉스 HBM4 90% 공급"
▲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전체 수요의 90%를 공급할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시장은 연평균 40% 수준으로 성장, 2028년 1천억 달러(약 147조6천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5년 350억 달러(약 51조6600억 원) 규모에서 3년 만에 3배 가량 증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4 수요의 90% 이상을 공급하며 메모리 시장 호황의 중심에 설 것으로 전망됐다.

두 회사는 최근 HBM3E 가격을 기존보다 20% 인상해 계약했으며, HBM4 가격도 공급 속도와 성능에 따라 28~58% 수준으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범용 D램 생산 비중이 확대되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맞춤형 반도체(ASIC) 업체들의 HBM3E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HBM4는 내년 2분기 대량 양산된 이후 3분기부터 HBM3E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것”이라며 “2026년 HBM 매출 비중은 HBM4 55%, HBM3E 45%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조수연 기자

최신기사

경제개혁연대 고려아연에 '제3자 유증' 설명 요구, "필요시 금감원 정정명령 내려야"
삼성전자 2나노 AP '엑시노스2600' 공개, 연산성능 39%·AI성능 113% 향상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31% '나빠질 것' 40%, 호남·40대만 긍정 전망..
인천공항 2년간 외화 불법반출 적발 810억, 민주당 정일영 "이학재 책임회피"
[한국갤럽] 통일교 특검 '해야 한다' 62% '필요 없다' 22%, 지역·연령·이념 불문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1%p 하락한 55%, 중도층은 2%p 오른 60%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0% 국힘 26%, 양당 모두 지지도 유지
빅테크들 '바이오 폐기물' 탄소제거 기술 기업 공동 지원, 4천만 달러 투자
ABL생명 전속설계사 채널 '위대한 성장' 비전 선포, 곽희필 "업계 톱4 도약"
미 공화당 환경규제 우회법안 하원 통과, 승인되면 화석연료 인프라 확대에 탄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