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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2025 한국색채대상' 2관왕, 산업계 및 지자체와 협업 모델 구축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12-18 13: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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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CC가 산업계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선보인 디자인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KCC는 HD현대중공업, 신안군과 공동 출품한 색채디자인 작품이 ‘제23회 한국색채대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KCC '2025 한국색채대상' 2관왕, 산업계 및 지자체와 협업 모델 구축
▲ KCC가 HD현대중공업, 신안군과 공동 출품한 색채디자인 작품이 ‘제23회 한국색채대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 KCC >

한국색채대상은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전문 시상식이다. 우수한 색채 디자인 사례와 연구성 등을 평가해 ‘레드(혁신)’, ‘블루(기술)’, ‘그린(공간환경)’ 부문으로 시상한다.

KCC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HD현대 힘센엔진 컬러시스템’을 출품해 블루상(기술)을 수상했다. 힘센엔진은 친환경·고성능을 대표하는 HD현대 핵심 선박 엔진으로 KCC는 친환경 연료 특성과 정체성을 색채로 구현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CC와 현대중공업 디자인팀은 경쟁사 분석과 시장 트렌드, 고객 및 환경 조사를 진행해 힘센엔진의 현재 이미지와 미래 방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색채 시스템을 설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색채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안군과 함께 출품한 ‘1004 컬러마케팅’은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된 다도해 지역 특성을 살려 각 섬에 고유한 색을 부여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킨 프로젝트로 이번 한국색채대상 레드상(혁신)을 수상했다.

KCC는 색채를 단순한 시각적 장식이 아닌 주민의 삶과 역사, 문화, 자연환경을 반영한 테마로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각 섬의 대표 색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주민이 직접 꽃, 식물, 건물 색상 등을 관리하며 참여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그 결과 사업 추진 이후 일평균 300명, 연간 약 4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2024년 관광 소비는 1년 전보다 약 10% 증가, 관광기념품 소비는 약 204% 늘었다.

이에 컬러마케팅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수상은 KCC가 단독으로 참여했던 프로젝트와 달리 산업계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한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KCC는 HD현대중공업, 신안군과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색채가 산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지역사회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산업 현장부터 지역사회까지 색채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KCC는 색채를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닌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언어로 보고 고객과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색채 설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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