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임지훈, 카카오톡으로 돈되는 사업 만든다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2-09 16:4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지훈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톡의 수익성을 높여 비즈니스플랫폼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카카오톡 수익성 강화를 위해 ‘카카오택시’와 대리기사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 모바일게임 플랫폼인 ‘게임별’, ‘쇼핑’ 등 4가지에 주목하고 있다.

  임지훈, 카카오톡으로 돈되는 사업 만든다  
▲ 임지훈 카카오 대표.
임 대표는 9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은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와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며 카카오톡을 이용한 각종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현재 무료서비스인 카카오택시의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카카오택시 사업모델을 적용시키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택시의 지난해 4분기기준 누적 콜 수는 2억8천 만으로 4분기 콜 수는 7700만이었다. 가입자 수는 1300만 명으로 2015년 4분기보다 80% 늘어났다.

카카오택시는 폭스바겐이나 포드, 피아트 같은 해외 수입차 브랜드와 시승 이벤트로 수익을 내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결제기능을 도입한다.

최세훈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동결제기능이 도입되면 더 효과적으로 수익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B2B택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대리운전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도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말 카카오드라이버를 선보였는데 애플리케이션 가입자는 현재 220만 명, 누적 콜 수는 올해 1월 기준 880만이었다.

카카오는 대리기사들을 위한 셔틀버스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최용석 카카오 경영지원팀장은 “최근 국토부가 모바일 앱을 이용해 버스를 호출하는 게 합헌이라고 했다”며 “기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셔틀을 포함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카카오톡 내 모바일게임공간 ‘게임별’이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임별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HTML5 기반의 ‘스낵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임 대표는 “게임별이 서비스 한 달여 만에 일평균 이용자수가 200만 명을 넘었고 재방문율도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수익화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의 쇼핑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임 대표는 “카카오톡은 상반기 출시예정인 새로운 플러스친구 기능을 통해 주문과 예약, 구매, 상담을 아우르는 만능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카카오톡 내 장보기 서비스가 시작되고 피자, 치킨, 햄버거 등 20여개 프랜차이즈를 바로 주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