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투자증권 "에이플러스에셋 목표주가 상향, 구조적 저평가 부각될 것"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12-16 09:1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이 지배구조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에이플러스에셋 목표주가를 기존 82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 "에이플러스에셋 목표주가 상향, 구조적 저평가 부각될 것"
▲ 16일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플러스에셋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15일 8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에이플러스에셋 주가는 현재 중장기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자본 효율성 개선 및 실적 개선 기대감을 일정 부분 선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에이플러스에셋 주가는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지분 공개매수를 추진하면서 최근 한 달 사이 50% 가량 상승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한 뒤 경영진과 대화를 기반으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자본 효율성 제고, 경영성과 향상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보험대리점 업종의 구조적 저평가 인식도 다시 부각됐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다른 동종업종과 비교해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임 연구원은 “에이플러스에셋은 자본 효율성이 낮은 비핵심 계열사에 자본이 투입되며 전체 자기자본이익률이 낮아졌다”며 “중장기 비전은 존중하지만 자본이 본업 확장에 집중 투입됐다면 기업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대리점 관련 일부 규제 개편안이 보류된 점도 단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보험대리점업계는 수수료 개편안 의결이 보류되면서 설계사 수수료 공시 강화 등 주요 규제의 시행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주요 규제 도입 전까지 절판 마케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선행적으로 신계약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보험대리점업계는 전반적으로 악재가 없는 상황"이라며 "에이플러스에셋은 향후 구조적 저평가가 부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한화그룹 김동원 김동선, 지배구조 정점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 처분
한경연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1.7% 전망, 민간소비 회복은 제한적일 것"
DL케미칼 관계사 여천NCC에 구조조정 압박, 김종현 고부가 사업조정 의지 활활
롯데건설 내년 도시정비 1조 무혈입성 눈앞, 오일근 재무구조 개선 토대 든든
엔비디아 H200 수출은 중국에 '기회' 평가, "화웨이 AI 반도체도 성장 가능"
리벨리온 박성현 "비엔비디아 중심 AI 주도권 쥘 것, 한국 상장 우선 검토"
'CEO 교체' 롯데건설, 주택사업·경영지원본부장까지 경영진 대거 물갈이
현대건설 미국 원전 파트너에 불확실성 불거져, 사업 확대 기대감은 여전해 
국힘 '당원게시판 조사' 이호선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일 것"
[원화값 뉴노멀③] 고환율에도 웃지 못하는 수출기업, '환헤지 전략'에 따라 희비 극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