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흥국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상향, 소비환경 개선에 내년 실적 모멘텀 강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12-16 08:5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을 위한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흥국증권 "롯데쇼핑 목표주가 상향, 소비환경 개선에 내년 실적 모멘텀 강화"
▲ 롯데쇼핑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16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 원에서 9만7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롯데쇼핑 주가는 7만5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2026년에는 소비환경 개선에 힘입어 실적 모멘텀이 강화할 전망”이라며 “2025년 경쟁사보다 저조했던 주가수익률은 그동안의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비교열위였기 때문이고 내년에는 이를 개선할 전사적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쇼핑은 내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9천억 원, 영업이익 627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13.0% 늘어나는 것이다.

긍정적 자산효과와 실질임금 상승, 방한 외국인 증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국내 소비지출 증가율의 점진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화점부문이 이자·세금 차감 전 영업이익(EBIT) 증가를 견인하는 가운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실적 반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컬처웍스의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롯데온의 부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4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이익 235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4분기보다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60.6% 증가하는 것이다.

백화점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등 그로서리(식료품) 사업부문의 개선, 롯데하이마트의 영업손실 폭 축소, 롯데컬처웍스의 흑자전환 등이 실적 개선에 동력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파악됐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H200 수출은 중국에 '기회' 평가, "화웨이 AI 반도체도 성장 가능"
리벨리온 박성현 "비엔비디아 중심 AI 주도권 쥘 것, 한국 상장 우선 검토"
'CEO 교체' 롯데건설, 주택사업·경영지원본부장까지 경영진 대거 물갈이
현대건설 미국 원전 파트너에 불확실성 불거져, 사업 확대 기대감은 여전해 
국힘 '당원게시판 조사' 이호선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일 것"
[원화값 뉴노멀③] 고환율에도 웃지 못하는 수출기업, '환헤지 전략'에 따라 희비 극명
비트코인 시세 금값과 상반된 흐름 보여, "저점 뒤 반등 예고하는 신호" 분석
교보생명 신창재 장남은 '인공지능' 차남은 '글로벌', 경영승계 시계 빨라진다
지구에 반사막 씌우는 '태양 지구공학' 여론전 본격화, '예측 불가 위험' 논란 지속
최태원 "지역문제 해법 찾기 어려워, 특구 정책 포함 다양한 방안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