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투자증권이 리스크 관리 정책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내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자산관리총괄 직원 대상 교육을 한 달 먼저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 ▲ 신한투자증권이 4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직원 대상 내부통제 교육을 진행했다. <신한투자증권> |
첫 교육은 본부장과 지점장을 대상으로 4일 진행됐다. 이후 5일부터 10일까지 자산관리총괄 직원을 대상으로 5일 동안 교육이 이어졌다.
이번 교육은 금융소비자보호와 컴플라이언스, 정보보안 등 핵심 내부통제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종료 후에는 이해도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를 개인 평가에 직접 반영했다.
지점 운영의 통제책임을 명확히 하는 조치도 강화했다.
정기 인사 발령에 앞서 모든 지점장에게 업무 인수ᐧ인계서와 내부통제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인사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관리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절차를 정비한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평가 항목을 임직원 인사 평가 지표에 확대해 반영하고 내부통제 미비 지점에 대해서 지점 평가 감점 및 포상 제외 등 책임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번 조기 교육은 ‘발생 후 대응’이 아닌 ‘발생 전 예방’이라는 관점에서 한층 강화한 리스크 관리 정책의 일환”이라며 “내부통제가 일상으로 작동하는 조직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