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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씨어스테크놀로지·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 맞손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12-11 08: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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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씨어스테크놀로지·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 맞손
▲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이사,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왼쪽부터)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
[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손잡고 스마트 병동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다.  

대웅제약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함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집약체인 ‘씽크(thynC)’에 생체 데이터 중 하나인 근육 활성 신호를 수집하는 기술이 결합되면서, 향후 임상 현장에서 근감소증 진단까지 활용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씽크-엑소필 연동) 구현이 가능해졌다.

대웅제약은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마케팅 활동과 사업설명회 운영, 신규 병원 유치 등 영업 전반을 담당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엑소시스템즈의 근육 활성 신호 분석 솔루션 ‘엑소필(exoPill)’을 연동한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을 맡는다. 엑소시스템즈는 엑소필 기기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병원 적용을 위한 제품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엑소필은 엑소시스템즈가 자체 개발한 생체신호 수집 기술을 기반으로 신체에 생리학적 전기 자극을 줄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이번에 개발되는 씽크–엑소필 통합 솔루션은 기존의 혈압, 혈당, 심전도, 산소포화도, 체온 데이터에 근육 활성 신호를 추가해 입원 환자의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입원 환자의 근육 기능평가를 포함한 주요 검사들이 병실 밖 검사실에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통합 솔루션이 적용되면 환자들은 이동할 필요 없이 병상에서 근기능 평가와 전기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3자 협력은 스마트병동 플랫폼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엑소시스템즈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잘 설계된 사업모델을 추진해 내년에는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는 “엑소시스템즈는 근감소증, 뇌졸중, 척수성 근위축증 등 다양한 신경근육계 질환을 생체신호 기반으로 정량적·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당사의 기술이 실제 의료 환경에 적용되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질환 영역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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