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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거래일 만에 반등,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지정학적 갈등 영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12-11 08: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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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공급불안이 불거지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6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0.36%(0.21달러) 오른 배럴당 58.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3거래일 만에 반등,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지정학적 갈등 영향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공급불안이 불거지며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 요크타운의 유류저장고. <연합뉴스>

영국 런던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44%(0.27달러) 상승한 배럴당 62.2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시장 전반에 공급 불안이 퍼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은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181만 배럴 줄어든 가운데 원유시장 내 공급 불안이 더해지며 상승했다”고 바라봤다.

재고 감소량은 시장 전망 대비 적었지만 3주 만에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공급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원유 공급사슬 우려가 불안으로 번진 것으로 분석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초대형 유조선을 나포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산 원유 거래 관여 유조선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은 “일부 외신을 통해 미국이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며 “또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원유 거래에 관여하고 있는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발표한 점도 공급 불안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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